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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의 일상/아리와 가을

새로운 고양이?.. 거제도 집에서 설날을 보내고 있는데 동네 길고양이가 한마리 찾아왔더라구요 근데 애기가 너무 배가 고팠는지,아리 사료를 정말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얼마나 짠하던지..😭 다른 가족들도 다 쟤가 우리랑 살고싶어하는거 같다 라고 했지만..저희집은 이미 반려동물 쿼터가 가득찼어요..(아리,가을이) 그래서 안타깝지만..집에 들일수가 없게 되었습니다ㅠㅠ 허겁지겁 밥먹고 아리랑 기싸움 하는 애기.. 정말 안쓰러워요ㅠㅠㅠㅠ 건강해야할텐데.. 내일은 다시 거제도 집을 떠나는데, 가기 전에 사료랑 물이라도 왕창 챙겨주고 가야겠습니다ㅠㅠ 더보기
둘째 아들, 아리 참 부담스러운 아이 이렇게 표현할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 둘째 아리는. 제가 원래는 강아지만을 좋아했던, 진성 강아지 덕후였는데요 가을이를 데리고 온 1년뒤(가을이는 부모님이 뺐어가셨습니다..그래서 전 다시 혼자가 되었죠) 자취를 하던 자취방 앞에 고양이 가족이 살았었습니다. 어미 고양이와 새끼고양이 3마리. 근데 어느날 어미고양이가 새벽에 로드킬을 당했더라구요..(적어도 사체는 길가에서 치워주지 나쁜사람) 그래서 새끼고양이 3마리를 우연찮게(전 진짜 고양이 1도 몰랐어요..무서워했어요 고양이) 임시보호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 그때가 저와 고양이라는 생명체의 첫 만남이였고, 은근한 고양이의 츤데레같은 매력(근데 이거 정말 고바고입니다. 정말 다양해요)에 빠져서 고양이를..분양을..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 더보기
첫째딸, 가을이 2012년 5월 홀로 자취생활을 하는거에 지쳐있던 저한테 뜻하지 않게 찾아온 딸아이입니다. 솔직히 그때는 막연하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 품종은 푸들이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무작정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고 서울로 올라갔죠 지금은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입양하는게 정말 좋은 일이라는걸 알게 되었지만 저때는 그런걸 알지못하고 당연히 펫샵에서 분양을 받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무튼 처음에 갔던 펫샵에는 푸들만 가득하더라구요? 그래서 '와 정말 푸들이 많네', '얘도,쟤도 그냥 다 똑같이 보인다' 이생각이였어요 그렇게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바닥에 놓여져 있던 박스안에 있던 가을이랑 눈이 마주치고, 가을이가 그 박스에서 기어나와서 저한테 오더라구요? 그 순간, 그냥 저는 이아이다 싶었어요 이아이와 같이 살아.. 더보기